원주시가 매월 2회 개최하는 구인·구직 해피데이(Job Happy-Day)가 취업 알선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구인·구직 해피데이(이하 해피데이)를 춘천시에서 벤치마킹해 유사한 행사를 개최하는 등 타 지자체로도 확산되고 있다.

해피데이는 월 1회 진행되다 2015년부터 월 2회(10일, 25일) 개최되고 있다. 구직자에게는 현장면접을 통해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기업 모집요강 등 자세한 구인정보는 원주시 홈페이지 취업정보게시판 또는 워크넷(www.work.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준비해 행사당일 시청 지하1층 다목적홀로 참가하면 현장면접을 볼 수 있다. 지난해에는 기업체 378곳과 구직자 2천790명이 참여해 290개 업체에서 778명을 채용했다.

올해 들어서도 7월 말까지 1천340명의 구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160개 업체에 433명이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정보 제공 및 법률상담, 직업심리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전국 지자체 중 월 2회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는 지자체는 원주시가 유일할 것”이라며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효자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