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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장동 행정문화복합센터 건립 차질

추모공원 사업 지연 여파 이상용 기자l승인2018.08.06l수정2018.08.0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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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문화복합센터 공모 당선작.

태장1동 원주화장장 터에 신축 예정인 행정문화복합센터 조성사업의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흥업면 사제리 복술마을에 짓고 있는 추모공원 조성사업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행정문화복합센터 설계가 완료되더라도 착공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올해 초 행정문화복합센터 공모 당선작을 선정하고, 현재 설계를 진행 중이다. 공모 당선작은 주민 편의성을 갖추면서도 친환경적으로 설계됐다고 원주시 관계자는 전했다. 당초 계획대로면 올해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2월 착공해 내년 10월 준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추모공원 조성사업이 중단되며 내년 2월 착공은 물 건너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추모공원 조성사업의 진입로 공사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민간부문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재)더사랑에서 진입로를 매입해 원주시로 기부채납 하기로 했으나 진입로 부지가 넘어오지 않아 원주시는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진입로를 기부채납 받더라도 진입로 지하에 상수도관 등 관로 매설 및 진입로 공사에 1년 이상 걸린다.

따라서 조속히 추진되더라도 내년 하반기에나 추모공원 진입로 공사가 완료된다. 추모공원 공사가 끝나야 원주화장장 내 화장 유골을 추모공원에 안치할 수 있고, 이후 원주화장장 철거가 가능하다. 원주화장장이 철거돼야 행정문화복합센터를 착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내년 하반기 착공도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태장1동 주민들이 원주화장장의 조속한 철거 및 행정문화복합센터의 조속한 착공을 열망하고 있어 원주시는 속을 끓이고 있다.

한편 행정문화복합센터 건립은 2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1단계는 연면적 710㎡의 태장1동 행정복지센터와 연면적 1천653㎡의 문화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각각 지상2층 규모로 짓는다. 이어 2단계 사업으로 연면적 1천52㎡인 공연장과 연면적 1천431㎡인 도서관 및 부대시설로 다목적운동장, 둘레길, 전망대 등을 조성한다.

1단계 사업은 전액 시비로 추진하며, 2단계 사업은 국·도비를 확보 후 진행한다. 총사업비는 국비 38억 원, 도비 26억 원, 시비 132억 원 등 모두 196억 원이 소요된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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