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열린 제20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는 시의원 3명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원주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김정희, 푸드바이크 운영 개선
김정희 시의원은 문화의거리 푸드바이크 사업을 활성화 시킬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많은 기대를 안고 출발한 푸드바이크 사업이 1년이 되기도 전에 운영하는 점포수가 크게 줄고 민원만 야기되고 있다"고 지적한 김 의원은 "문제가 확대 재생산되기 전에 해결책을 마련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명품사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전병선, 표 의식 않는 시장 기대
전병선 시의원은 원창묵 시장을 겨냥해 "표를 의식하지 않는 진정한 원주시장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원 시장의 공약을 일일이 열거하며 문제점을 지적한 전 의원은 "올해 예산편성에서도 표를 의식해 전시성, 선심성 등 무리한 공약사업이 많다"면서 "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이 아닌 원주당으로, 시정을 면밀히 감시해야 하며, 시장께서는 행복도시 원주를 그리는 진정한 원주시장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곽문근, 교육경비 지원확대 주문
곽문근 시의원은 "교육경비 지원을 확대해 교육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직도 일부 학교에서는 체육관과 급식소가 없거나 공동으로 사용하면서 정상적인 체육활동이나 급식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곽 의원은 "우리 자녀들이 마음 편히 식사하고, 마음껏 뛰어놀며,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학교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육경비 지원확대를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