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태 작, 파도는 춤춘다 2018 Ⅶ, 80×116㎝.

지역에서 활동 중인 10명의 수채화 작가들이 서로의 독창적인 화풍과 작품세계를 공유하는 전시회를 마련했다. 서로 생각과 기법은 다르지만 수채화라는 공감대 안에서 자신들의 생각을 그림에 담았다.

여섯 번째 '어울림 수채화전'이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재)원주문화재단 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수채화 한지 愛(애) 빠지다'를 주제로 치악산의 웅장함과 계곡의 푸르름 등 원주의 자연환경을 화폭으로 옮겨 선보인다.

수채화의 장점을 살려 한지에 표현하는 작업을 통해 원주의 전통 문화를 보전하고자 하는 소중한 의미를 담은 전시회다.

정해웅 작가는 "한지와 서양의 수채화가 만나 공통과 융합으로 그려내는 작품을 통해 동서양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면서 "수채화의 다양한 예술적 가치와 한지의 조화가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프닝 행사는 21일 오후4시. ▷문의: 010-4247-7671(정해웅)

◇참여작가: 강화덕 권명숙 김기태 엄광용 이상훈 이향민 임관희 장서원 정해웅 조동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