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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여성 괴롭히는 방광염

환자 90% 여성…여름철 흔한 질환 / 물 자주 마시고 소변 참지 말아야 코메디닷컴l승인2018.07.09l수정2018.07.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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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여성에게 감기만큼 흔한 질환이 있다. 바로 방광염이다. 덥고 습한 날씨로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방광은 건강한 성인 기준으로 400~500㎖의 소변을 저장하는 기관이다. 위로는 신장에서 내려오는 요관, 아래로는 요도와 연결된다. 방광이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기면 방광염이다. 흔히 방광염이라고 부르는 '급성 세균성 방광염'은 염증이 방광 내에 국한되고 다른 장기로는 번지지 않는 질환이다. 1년에 3회 이상 방광염이 반복될 땐 '만성 방광염'이라고 한다.
 

 방광염 환자의 90% 이상은 여성이다. 항문 주위에 늘 존재하는 대장균이 주요 감염원이다. 여성은 남성보다 요도가 짧아 회음부와 질 입구에 모여 있는 세균이 성생활, 질염, 임신 등으로 쉽게 방광까지 들어온다. 특히 여름철은 세균 분열이 활발해져 방광염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땀 배출로 소변 양이 줄고 진해지는 것도 감염 위험률이 높아지는 이유다.

 증상

 방광염의 주요 증상은 소변이 자주 마렵고 보고 나서도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고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발생한다. 소변이 탁하거나 냄새가 나기도 한다. 심한 경우 아랫배가 심하게 아프고 소변에서 피가 나오기도 한다.

 

 진단 및 검사

 급성 방광염은 여성의 외음부 질염과 유사하므로 질 분비물 검사와 내진으로 감별한다. 급성 요도 증후군도 급성 방광염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요 배양 검사에서 세균 검출이 적다. 신장 감염은 발열과 옆구리 통증이 있으므로 방광염과 구별된다. 만성 방광염은 결핵, 요도염 증후군 등과 유사하지만 소변검사나 배양검사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급성 및 만성 방광염을 진단하는 검사법은 '요 검사'와 '요 배양 검사'다. 요 검사는 소변에 고름이 섞여 나오는 농뇨, 세균뇨, 혈뇨 등을 측정하고 요 배양 검사는 세균 감염 확진 및 동정, 항균제 감수성 검사 등을 시행한다. 혈뇨가 있을 땐 출혈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방광경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다.

 

 치료

 항생제를 복용하면 보통 5일 안에 치료가 된다. 하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이 되거나 발열과 신장 통증을 동반한 신우신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방광염이 생겼을 땐 물을 충분히 마셔 소변을 자주 배출시켜야 한다. 방광이 자극을 받는 증상을 완화하려면 온수 좌욕을 하고 카페인, 탄산, 알코올 등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은 피한다. 방광염이 재발할 땐 그 원인을 찾아 제거 혹은 교정한다.

 

 예방

 평소 물을 자주 마시고 소변은 가급적 참지 않도록 한다. 생식기 주위 청결에 신경 쓰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꽉 끼는 하의는 되도록 피하고 통기성 좋은 면제품 속옷을 입는다. 다리를 꼬는 자세 역시 좋지 않다. 다른 병도 마찬가지지만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방광염을 예방하는 중요 인자이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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