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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뉴딜사업, 승부수 띄운다

학성동 중앙·일산동 봉산동 응모 이상용 기자l승인2018.07.09l수정2018.07.0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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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을 위한 평가가 시작됐다. 원주시는 학성동, 중앙·일산동, 봉산동 등 3개 지역을 응모했다. 이달 중 서면평가 및 현장실사가 진행되며, 8월 말 선정결과가 발표된다.

학성동은 작년 첫 도전에 이어 두 번째 승부수를 띄운다. 특히 성매매 업소가 밀집한 집창촌인 희매촌을 정리한다는 계획이 담겨 있어 선정여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희매촌 정비는 2단계로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희매촌 일대에 소방도로를 신설하고, 공방거리를 조성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음지를 몰아낸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의치 않을 경우 희매촌에 도시계획시설인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도시계획시설로 고시하면 토지 및 건물의 강제수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희매촌을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학성동의 이미지 고양은 물론 정주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희매촌 종사자에 대해서는 원주시가 지원조례를 제정,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주차장 신설은 학성동 주민들의 요구이기도 하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위해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한 ‘동네마실 프로젝트’에서 주차장 신설 요구가 제기됐다. 역전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주민들의 요구이다. 역전시장은 철도 이용이 활발하던 당시엔 유명세를 떨쳤지만 지금은 오가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피폐해졌다. 그 이유 중 하나로 학성동 주민들은 주차시설 부족을 꼽고 있다.

또한 원주시는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전시·체험·교육공간을 갖춘 박물관이나 도서관 건립을 검토하기로 했다. 학성동 도시재생은 원주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함께 추진한다. 사업비는 국비 100억 원, 지방비 67억 원, LH 135억 원 등 303억 원을 계획했다.

중앙·일산동은 중심시가지형으로 추진한다. 사업비는 25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자유시장, 중앙시장, 중앙시민전통시장, 문화의거리 상점가 등 전통시장과 골목형 시장이 밀집해 있어 상권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자유시장과 중앙시장 사이 도로 위에 아케이드를 씌우고, 아케이드에 LED조명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연출할 계획이다. 또한 올 하반기 복원사업이 완료되는 강원감영을 활용한 상권 활성화 및 문화의거리 정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거지 지원형으로 추진하는 봉산동은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생가를 활용한 무위당거리 조성 및 기념품과 생필품을 판매하는 ‘한 살림 특화거리’를 조성한다. 노후 주택과 빈 집이 많아 주택개량 지원사업도 추진하며, 공공목욕탕 설치, 소방도로 개설 등을 계획했다. 사업비는 167억 원이 든다.

원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동네마실 프로젝트, 지역주민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등 체계적으로 준비했다”면서 “반드시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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