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법 원주지원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도회장 함 모 씨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에 추징금 1억7천만 원을 선고했다.

함 회장은 2012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원주 태장농공단지에 있는 모 기업에 원주시가 발주한 상하수도관 납품계약을 수주할 수 있도록 알선해주고, 12차례에 걸쳐 1억 7천여만 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에 허위로 직원들이 일하는 것처럼 꾸며 급여 명목으로 1억9천700만여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