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평가 결과 초미의 관심…평가 안좋으면 정원 감축

상지대, 상지영서대, 연세대 원주캠퍼스, 한라대가 대학역량진단평가 2단계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정부가 시행하는 대학역량진단평가는 대학 구조조정의 신호탄이다.

평가결과에 따라 전국 대학의 36%인 116개 대학은 입학정원을 감축하거나 제한적인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학령인구 감소로 대규모 정원 미충원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역량진단 1단계 가평가에서 상지대, 상지영서대, 연세대 원주캠퍼스, 한라대가 2단계 평가대상에 포함됐다.

2단계 평가 대상 대학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정밀 진단을 받고 1·2단계 결과를 합산해, 낮은 점수를 받으면 역량강화 대학 또는 재정지원 대학으로 분류된다.

역량강화대학에 포함되면 입학정원을 줄여야 하고 정부의 재정 지원도 일부 제한된다.

재정지원 제한대학은 정부의 지원이 극히 제한되며 정원감축도 불가피하다. 대학역량진단평가 2단계 평가는 8월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