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얀 국물의 구수한 맛과 쫄깃쫄깃한 소 껍질이 씹히는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소머리국밥 두둥!(대표: 김미진)이 혁신도시 롯데리아 인근에 문을 열었다. 속초에서 15년간 소머리국밥을 운영했던 김미진 대표의 어머니에게 노하우를 배워 어머니의 레시피를 그대로 재현했다.

 전날이나 당일 도축한 신선한 소머리로 작업을 하는데 횡성한우만 고집한다. 소머리는 세 단계를 거쳐 깨끗하게 준비한다. 먼저 털이나 기본적인 부분들과 기름을 1차로 제거한다. 그리고 20분간 끓여 노폐물과 불순물을 제거한 뒤 세척한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끓여 잡내가 없고 깔끔한 육수를 만든다.

 머릿고기의 쫄깃하고 담백한 맛을 살려주는 양파소스도 어머니의 노하우가 담겨있다. 식초와 설탕, 간장을 일정한 비율로 섞은 뒤 끓인다. 그리고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추가하면 매콤하면서 상큼한 양파소스가 만들어진다. 소머리국밥에 양파를 올려 먹으면 반찬이 따로 필요 없다. 김미진 대표는 "소머리국밥을 보다 맛있게 먹으려면 먼저 뽀얀 국물의 소머리국밥을 먹다 고기를 건져 새콤한 양파소스와 함께 먹은 뒤 양념을 넣어 칼칼하게 먹으면 소머리국밥을 더욱 맛있고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추천했다.

 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 오후9시30분까지이며 일요일은 휴무. 방문포장이 가능하며, 라인프라자 건물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메뉴: 소머리국밥 8천 원(특 1만 원), 우거지국밥 8천 원, 소머리수육 2만~3만 원, 수육무침 9천 원, 얼큰소머리전골 2만8천~3만8천 원

 ▷위치: 원주시 반곡동 1880-7 라인프라자 108호
 ▷문의: 745-9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