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자 장바우 치악산 황골엿 대표가 제18회 자랑스러운 강원여성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결혼 후 30여 년간 시댁에서 엿 제조법을 전수받아 5대째 전통엿과 조청을 제조하고 있는 김 대표는 100년 전통의 황골엿 제조법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강원도 전통식품인 옥수수엿 제조기술을 인정받아 원주 최초 식품명인으로 선정됐다.

김 대표는 "집안의 전통을 이어간다는 일념으로 묵묵히 엿 만들기에 몸담았는데 강원도 여성을 대표하는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수상에 보답할 수 있도록 주어진 일을 열심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 보성 출신으로 소초면 황골에서 엿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가족은 시모 황정오(84) 씨와 남편 김찬열(61)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