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국밥을 처음 접하는 손님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김금래 총두순대(대표: 김금래). 깔끔한 맛에 다시 찾게 되는 원주의 손꼽히는 순대 국밥집이다. 11년 경력의 김금래 대표가 추천하는 총두순대의 맛은 사골과 머리뼈를 8:2 비율로 우려낸 사골육수에서 나온다.
 

 잡내 없는 육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깔끔한 재료 손질이 중요하다. 물에 담가 핏물을 빼고, 일일이 수작업을 통해 뼈 사이의 불순물을 제거한다. 돼지머리도 잡내를 풍기는 부분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반복 세척한다. 손질을 거친 재료는 그 자체로도 담백한 국물을 자아낸다.
 

 국밥 고기는 머릿고기와 토시살을 사용한다. 토시살은 씹는 맛이 부드러워 순대국밥과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살코기를 선호하는 손님들의 기호도 맞출 수 있다. 고기는 매일 2번씩 삶아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순대는 HACCP 인증을 받은 곳에서 생산한 야채순대만 사용한다. 담백한 육수에  콩나물을 넣어 시원하게 끓이고 순대, 머릿고기, 토시살을 듬뿍 얹으면 푸짐한 순대국밥 한 뚝배기가 완성된다.
 

 얼큰 국밥은 해장용으로 인기다. 소기름과 청양 고춧가루를 볶아 만든 양념을 넣어 끓인다. 순대곱창볶음은 돼지불백처럼 매콤 달콤한 양념에 쫄깃한 곱창으로 여자 손님들이 선호한다. 콩나물, 양배추, 파, 쑥갓, 깻잎, 팽이버섯 등 다양한 채소가 푸짐하게 들어가 3~4인분 술안주로도 그만이다.
 

 전골에 들어가는 소스는 된장과 함께 양파 엑기스를 첨가해 개발했다. 다른 집 곱창전골보다 입에 감기는 맛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미나리가 들어가 구수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서비스로 나오는 '간'도 퍽퍽하지 않고 쫄깃하다.
판부면 매봉길 31에 위치. 단계동 서울해장국 골목에 총두순대 단계점도 같이 운영한다. 오후6시부터 다음날 새벽3시까지 영업.
 

 ▷메뉴:  순대국밥 7천 원, 내장국 8천 원, 얼큰국밥 8천 원, 순대곱창전골, 볶음(대 2만8천 원, 중 2만원), 수육(대 1만4천 원, 중 7천 원) 등

 ▷문의: 763-3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