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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주변, 금연구역인데…"

터미널, 금연구역 위반 여전...PC방 단속건수는 매년 감소 박수희 기자l승인2018.06.11l수정2018.06.1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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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금연클리닉에는 하루 평균 50여 명이 찾고 있다.

PC방 내 금연구역 위반 적발건수가 몇 년 새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변지역까지 추가로 금연구역을 확대한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일대 과태료 부과 건수는 지난해 전체 적발건수의 절반을 차지해 효과적인 단속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원주시 금연구역 위반 과태료 부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PC방 적발건수는 해마다 전년 대비 50% 가까이 감소하고 있다. 지난 3년간 금연구역 위반 과태료 적발건수는 2015년 77건, 2016년 33건, 2017년 30건이었다. 이 중 PC방 내 적발 건수는 2015년 75건, 2016년 33건, 2017년 15건으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이는 실내흡연이 가장 많았던 PC방 내 흡연문화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원주시보건소 유선 건강생활담당은 "몇 해 전 금연구역 위반 과태료를 부과할 때만 해도 PC방 내 흡연실 설치율은 매우 저조했으며, 금연 적발 시 과태료 부과에 반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지속적인 단속과 금연구역 계도로 현재는 대부분의 PC방에서 흡연실을 갖추면서 PC방 내 금연 적발도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금연구역 위반 적발 시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라 과태료 5만 원을 부과하고 있다.

반면, 지속적인 민원으로 주변지역까지 금연구역으로 확대한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일대는 지난해 전체 단속 건수의 절반을 차지하며 주요 금연단속 지역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해 PC방과 같이 15건이 적발됐으나 PC방의 경우, 지속적인 감소 추세인데 반해 터미널 일대는 금연구역 확대 후 단속 건수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원주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실버금연지킴이를 통해 계도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 외에도 원주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연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금연을 돕기 위해 주기적인 상담 및 금연보조제를 지원하는 금연클리닉은 지난해 3천752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50여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지난해 금연 성공률은 4주 금연성공자 3천8명, 6개월 금연성공자 1천481명이었다. 그 밖에 기업이나 단체로 직접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과 직장인들을 위해 매주 수요일마다 운영하는 야간 금연클리닉도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한편, 원주시는 유·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초등학생을위한 '손 인형극'을 통해 흡연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유치원 및 어린이집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찾아가는 동화구연'도 신청 수요가 높다.

유아 및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음악극 '다함께! 노노 스모킥'은 올해 대상을 바꿔 새롭게 선보인다. 초등학교 저·고학년들을 위한 공연으로 공연 내용을 새롭게 각색해 학교마다 찾아가는 공연으로 진행된다. 또한, 폐 모형, 트릭아트로 형상화된 체험관 등을 운영해 금연 조기교육에 앞장설 예정이다.

 


박수희 기자  nmpry@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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