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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처리시설 화재 67% 원주서 발생

최근 5년간 33건 중 23건…가연물 많아 진압 어려움 이상용 기자l승인2018.06.11l수정2018.06.1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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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도내 폐기물처리시설에서 발생한 화재 중 67.6%가 원주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도내 폐기물처리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33건이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모두 31억8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지역별로는 원주에서 전체의 67.6%인 23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춘천 3건, 강릉 2건 순이었다. 강원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원주에 산재돼 있는 고형연료 생산공장에서 화재가 다발했다”고 전했다. 지정면에 위치한 폐기물처리시설에서는 기계적 요인 등의 원인으로 최근 5년간 6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28일에는 흥업면 대안리 폐기물처리시설에서 기계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 약 3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작년 6월에도 문막읍 반계리 폐기물처리시설에서 화학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2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최근 5년간 도내 폐기물처리시설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은 화학적 요인이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주의 7건, 원인미상 6건순이었다. 화재 연소물은 비닐류, 폐합성수지류, 목재·톱밥 등 다양한 종류의 고형연료가 대부분이었으며, 폐기물을 쌓아놓은 야적장에서 다발했다.

강원도소방본부 관계자는 “폐기물처리시설은 대체로 규모가 크고, 가연물이 다량 적재돼 있는 경우가 많아 화재 시 막대한 소방력이 투입되고, 화재진압에도 장시간이 소요된다”며 “사전 안전관리지도 및 초기 화재진압훈련 등 화재예방 및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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