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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물량 증가…깡통전세 우려

아파트 입주물량 6천500여 세대…'역전세난' 기승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8.06.11l수정2018.06.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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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5천세대 신규 분양…일부선 분양연기 고심

이달 말부터 기업도시 롯데캐슬 더 퍼스트 입주가 시작된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84㎡, 1천243세대이다. 2015년 분양 당시 1순위 당해에 전 주택형이 마감된 단지였다.

당시엔 올림픽 기대효과로 전국에서 주목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그러나 현재는 분양 당시와 상황이 사뭇 다르다. 3년 전엔 웃돈을 주고서라도 분양권을 매입하려 했지만, 지금은 일부에서 마이너스 피를 내놓을 정도로 거래가 뜸하다. 

부동산 시장에선 이 아파트의 실입주율이 얼마나 오를지에 촉각이 곤두서 있다. 향후 진행될 기업도시 내 다른 아파트 입주 상황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입주를 진행한 아파트는 약 2천500세대이다.

지난 4월 남원주코아루미소지움(359세대)과 서원주코아루아너스(842세대)가 시작을 알렸다. 입주는 단행했지만 이들 아파트는 백 퍼센트 실입주율을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서원주코아루아너스의 경우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기도 하다.

이 상황에서 롯데캐슬 1천243세대의 입주시기가 다가왔다. 기업도시 분양아파트는 외지인 구입 비율이 높아 전월세 물량이 차고 넘칠 것이란 예측이 팽배하다.

단구동 A부동산 관계자는 "입주 일자가 다가오면서 중도금 부담 압박을 느낀 계약자들이 앞 다퉈 전세물건을 내놓고 있다"며 "경우에 따라선 깡통전세 우려도 커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반기엔 상반기 두 배 수준의 입주물량이 대기하고 있다. 8월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를 시작으로 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과 라온프라이빗이 입주를 준비 중이다. 올 연말 입주 예정인 반곡동 e편한세상반곡, 봉화산벨라시티 2차 등을 합하면 하반기에만 4천58세대가 진행된다.

기업도시 B부동산 관계자는 "투자 목적으로 아파트를 대거 구입한 사람들은 입주 시기에 맞춰 아파트를 싸게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며 "미분양 등 공급이 남아도는 상황이라 매매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 분양물량 5천세대 예정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 31일 제21차 미분양관리지역 공고를 냈다. 원주는 지난 4월 제19차 미분양관리지역에 포함돼 6월까지 관리대상으로 분류됐다. 그런데 21차 공고에 재차 포함돼 관리기간이 8월 말까지로 연장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재지정 사유로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등을 제시했다. 올해 1월 339세대이던 미분양 물건이 2월 1천821세대로 늘었고, 4월 말 현재 1천690세대가 남아있어 적체가 심각하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이를 털어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란 예측이 우세하다. 하반기만 하더라도 수 천 세대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하반기 4천961세대가 신규 공급될 예정이다.

내달만 하더라도 원주중앙공원더샵 1천775세대와 원주봉화산사랑으로부영(민간임대) 798세대가 분양에 돌입한다. 이 후에도 원주행구동골드클래스 402세대, 원주기업도시 EGthe1(1-1BL)3차 1천522세대, 원주태장1(국민임대) 464세대가 분양 절차를 밟는다.

기업도시 B부동산 관계자는 "원주를 비롯해 전국이 미분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원주는 정도가 심해 일부 회사는 분양연기도 고민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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