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심사한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을 앞으로는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다. 원주시의회는 지난 18일 제20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의회운영위원회가 발의한 원주시의회 위원회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을 각각의 공유재산을 관리하는 해당 재산과리관 소관 상임위원회로 변경하는 것이 골자다. 자치단체가 공유재산을 취득하거나 처분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법과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 시의회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하는 데 그 동안은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일괄 심사해 왔다.

류인출 운영위원장은 “현재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은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일괄 심사함으로써 소관위원회 직무와 관련한 전문적인 심사가 결여되는 문제점이 발생할 소지가 있다”면서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을 소관 상임위원회가 직무별로 나누어 심사하도록 변경해 효율적이고 능률적인 의회운영을 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