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현 시장후보

○ 시장이 되려는 이유

지역 발전의 심부름꾼을 자임하고 의정활동을 시작한지 벌써 12년이 되었습니다.

시장 출마를 결심하기까지 많은 고민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원주시의회 의원으로서 시민을 위한 시정을 집행 평가하고, 시장의 독단과 불합리한 시정에 대한 견제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그 한계를 뚜렷이 느낀 기간이기도 합니다.

7대 전반기 의장 역할은 저에게 많은 깨우침을 주었습니다.

현실을 보는 감각도 달라지고, 보고 듣는 시간을 통해 원주시가 한눈에 보이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분법적 진영논리를 벗어날 수 있어서 좋았고, 원주 발전을 위해서 옳은 결정을 내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러나 혼자서 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시민을 위한 일이라기보다는 행정을 위한 행정, 정책을 위한 정책으로 끝나는 일이 많았습니다. 시민 전체를 위하기보다는 기득권과, 주장이 강한 세력을 위한 정책 앞에서는 무력함을 자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개혁적 보수, 건전한 진보로 믿음과 신뢰를 보내며 미래를 보장하는 참신한 바람과 개혁의 주인공이 되고자 원주시장 후보로 도전하였습니다.

○ 역점을 두고 추진할 정책은?

아무래도 중심공약은 원주와 횡성을 통합하여 중부거점도시 내륙광역시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기존 원주시와 원창묵 시장이 추진해 왔던 건설중심 시정이 앞으로 원주가 미래지향적인 도시가 되는데 있어서 한계와 문제점을 노출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 인구가 늘어야 한다는 한계입니다. 건설을 통한 주거지 공간의 확대는 이루어졌으나, 그 외의 복지나 문화 계층별 대책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는 결국 시민들의 정주환경의 불균형이 초래되었다는 평가입니다. 즉 내실이 부족하다는 것이죠.

두 번째는, 50만 원주를 조기 실현하기 위해서, 또 도시의 규모 확장을 위해서는 동일한 생활권에 있는 횡성이 원주와 통합한다는 안은, 김기열시장 재임 시에도 안이 도출되었으나 그 때는 기본 인프라의 부족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제 그 인프라가 어느 정도 만들어졌고 원주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푸는 길은 내륙광역시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원주의 원도심 중심을 관통하는 중앙선 폐선을 활용하여 도시철도를 완성하겠습니다. 이와 연계하여 필요로 하는 지역에 역사를 개편하고 낙후 된 지역발전의 전기로 삼고자합니다. 봉산동을 비롯하여 일부지역에서 철로존치의 이유로 이제까지처럼 발전 저해요소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입장들이 있습니다.

이는 철로로 인하여 교통불편 지역이 되어왔기 때문이라 판단합니다. 이는 도시철도의 각 역이 만들어지고, 이와 더불어 교통의 흐름을 살릴 수 있는 도로를 철로아래 만들게 되면 이 역시 교통이 편리한 작은 역세권이 형성되기 때문에 극복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외에, 이제 공평과 정의를 바탕으로, 내실에 중심을 둔 성장도시, 복지가 강한 도시, 일자리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도시, 아이들과 여성 노인이 행복한 도시, 안정된 생명 평화의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층별 복지중심 공약이 역점 사업이 될 것입니다.

○ 원주시의 주요 현안 중 하나인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우선, SRF 열병합발전소의 전면 백지화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른 후보자들도 말씀하시는데 저는 SRF 열병합발전소 전면 백지화를 위해 모든 지원사항 미 제공을 공약으로 삼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미세먼지 농도 측정장소 지역별 설치입니다. 각 지역 일정 거리를 두고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운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여러 종류에 측정기 설치로 교차 확인 및 정확한 측정으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여 원주 시민들 특히 아이들과 노약자 건강 예방

그리고 미세먼지 전문 측정 차량이 바람을 일으켜 도로 바닥에 있는 먼지를 날린 뒤 농도를 측적해 미세먼지농도 150㎍/㎥(마이크로그램 퍼 제곱미터)를 넘으면 물청소 차량이 집중 청소를 하는 시스템 도입하여, 도로 물청소 확대 및 분진방지 대책수립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원주 천 중심의 바람길 조성과 원주 숲 만들기 사업추진입니다. 매년 혈세가 낭비되는 필요 없는 보도블럭 공사 예산으로 원주 천을 걷고 싶고 아이들과 같이 방문하여 산책할 수 있는 고품격 친환경 쉼터이자 운동•놀이터로 보수하여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원주시민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진행하겠습니다. 이러한 정책들은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서도 충분히 진행할 수 있는 사업들이라는 것이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지역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위한 정책추진 방안은?

이와 관련해서는 저의 계층별 공약이 좋은 답이 될 것입니다.

첫 번째가 여행(여성행복) 프로젝트입니다. 이는 부모의 학교행사 참여일을 유급근무로 인정하게 하자는 취지의 일종의 정책이며 공동체 회복운동입니다. 시장 직속 여행(여성행복) TFT를 구성하여 자세한 대책을 수립하겠습니다.

우선 1차적으로 공공기관과 준 공공기관 각급 사회단체와 협력관계를 형성하여, 학교행사 참여 공문을 제출하면 이와 관련하여 원주시 여성청소년과 내에 “자녀안심계”를 설치하여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실시하고, 다음으로 원주시 관내 기업들과 중소기업들과 중소상인들(대표단체)과 협력관계를 구성하여 지원정책을 통해 위원회 구성합니다.

이러한 위원회와 원주시 여성 단체들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 운영하는 형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경력단절 여성 대응센터 구축, 노인안정 로푸키리 사업 추진, 찾아가기 쉬운 장애인 협동조합 활성화 청소년 방과 후 센터(행정복지 센터 활용 등) , 다문화센터를 글로벌센터로 확대 운영 등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고 튼튼하게 자리잡게 할 것입니다.

또, 그동안 활용하지 못했던 시청을 주말과 휴일에 시민에 개방하여 (시청활용위원회 신설하여 시민과 협의) 시 주도의 각종 행사 등을 계절과 의미에 맞게 활용하고 또한 시립도서관 박물관 등 유관기관 등 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시민들이 근접한 장소에서 문화 및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정을 펼칠 것입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