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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막읍, 6·25 참전용사비 건립

재향군인회문막읍회·이장협의회 앞장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8.05.14l수정2018.05.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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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막읍 행정복지센터 야외광장에 기념비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6.25 전쟁 당시 공을 세운 고 조유환 중위의 전공비가 있다.

건립기금 1천500만 원, 이달 중 달성

문막읍민들이 성금을 모아 6·25 참전용사 기념비를 건립할 계획이다. 재향군인회 문막읍회(회장: 김기붕, 신정숙)는 기념비 건립을 위해 올해 초부터 모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참전용사의 넋을 위로하고 그들의 공로를 후손에게까지 전하기 위함이다.

김기붕 회장은 "매년 6월이면 문막대교 밑에서 참전용사 피로연이 열린다"며 "작년 피로연에서 기념비를 건립하자는 의견이 많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막읍에 거주 중인 50여 명의 참전용사는 물론, 문막읍을 떠났거나 작고한 용사도 기념비에 이름을 새길 예정이다.

참전용사 발굴 작업은 문막읍 이장협의회에서 맡았다. 41개 마을 이장들이 가가호호 방문해 명단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덕분에 기념비 건립사업을 대부분의 읍민이 알게 됐고, 지금까지 모인 성금도 1천100만 원이나 된다. 1천500만 원 모금을 목표로 추진 중인데 이달 중으로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기념비는 문막읍 행정복지센터 야외광장에 세워질 전망이다. 6·25 전쟁 당시 통신장교로 참전한 고 조유환 중위 기념비 옆에 건립된다. 김기덕 문막읍장은 "조 중위님은 전쟁 당시 현격한 공을 세워 훗날 문막읍 사람들이 이를 기념하고자 비를 세웠다"며 "조 중위님 전공비 옆에 참전용사 기념비가 건립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6·25 당시 문막읍은 중부지역 최대 격전지 중 하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1951년 유엔군은 중공군 참전 이후 계속 후퇴하면서 반격을 모색했다. 그 방어선 한 가운데 원주가 위치해 있었는데, 원주가 점령당하면 전선이 양분되는 동시에 공산군이 부산까지 남하할 수 있어 혈전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성금 문의: 010-7111-6035(김기붕 회장)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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