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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제품 구매, 전국 '최하위'

원주시 구매비중 0.55%…전국 평균은 6.04%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8.05.14l수정2018.05.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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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개 지자체 중 219위…도내서도 꼴찌 수준

원주시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율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7일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제품 구매실적 및 구매계획' 자료를 발표했다.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따라 지난해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과 올해 구매계획을 공고한 것. 대상 공공기관은 국가기관과 자치단체, 교육청,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지방공기업, 지방의료원, 특별법인 등이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원주시는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에 관심이 없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비율만 놓고 보면 전국 226개 지자체 중 219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원주시는 414억6천900여만 원의 재화와 용역을 구입했는데, 이중 사회적기업 제품은 2억2천830만 원에 그쳐 0.55%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자치단체 평균 6.04% 보다 5.49%p 못 치는 수치였다. 도내 18개 시·군 중에서도 횡성군(0.08%)을 제외하고는 최하위를 기록했다. 1위 성남시(64.61%)와는 무려 117배나 차이가 났다.

사회적기업 관계자는 "사회적기업 생산품과 서비스를 우선 구매토록 하는 공공기관 우선구매제도가 있지만 관심과 의지가 없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전국 지자체 중 원주시가 최하위권을 기록한 것은 그만큼 사회적경제를 육성하려는 지자체의 의지가 빈약하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전 공공기관 중 에너지 관련 공기업과 준정부기관도 사회적경제 제품 구매에 인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석탄공사는 총 구매액의 0.03%만 사회적경제 제품을 구매했고, 한국광물자원공사도 0.3%를 기록해 공기업 평균(1.62%)에 크게 못 미쳤다.

한국광해관리공단(1.11%)과 대한적십자사(1.01%)도 준정부기관(2.87%)과 기타공공기관(1.2%) 평균 구매비율을 밑돌았다. 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총 구매액의 8.2%를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에 할당해 준정부기관 평균 구매율 2.87%를 크게 앞섰다. 이는 원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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