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의회가 국도19호선 원주~충주 구간 중 운계나들목 충주방향 진입로 추가설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원주시의회는 지난 4일 제20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곽희운 시의원(사진)이 발의한 ‘국도19호선 운계교차로 충주방향 나들목 개설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건의안에서 “운계나들목은 원주방향으로만 진출입이 가능한 반쪽짜리 나들목으로 시공돼 충주방향으로 이동하거나 충주방향에서 운계리로 진입하려면 수 ㎞를 우회해야 하는 등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있다”고 지적하고 “충주방향 나들목을 추가 설치해 주민불편을 해소해줄 것”을 요구했다.

건의안을 발의한 곽 의원은 “해당 구간에 설치된 7개 나들목 중 양방향 진출입이 안되는 곳은 운계나들목만이 유일하다”며 “농촌 지역 주민들을 무시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결과물이 아닌가하는 서운한 마음이 앞서는 것이 지역의 공통된 여론”이라고 전했다.

한편 원주시의회는 채택한 건의안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국토교통부장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에게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