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소비자는 새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가구 매장을 방문했다가 장롱 제작을 주문했습니다. 이 때, 장롱 대금 300만 원은 신용카드 10개월로 할부결제 했다고 합니다.
며칠 후 다른 가구 매장을 방문해서 알아보니 260만 원에 제작이 가능하다고 해 처음에 계약했던 가구점에 계약해지를 요청했더니 이미 제작을 시작했다고 하며 계약해지를 거부했다고 합니다.
할부결제 후 7일이 지나지 않았는데 할부 결제 취소가 가능한지 문의한 상담입니다.

 처리)
 주문제작은 할부결제법 적용 제외 대상 목적물에 해당되어 청약철회가 불가능합니다. 동산 또는 용역 중 성질상 거래질서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관계 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목적물에 대해서는 할부거래법이 적용되지 않는데 주문 제작 가구는 이에 해당되어 청약철회를 할 수 없습니다.

 소비자 정보
 할부거래법 적용 제외
 ① 할부계약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 
 -할부기간이 2개월 미만이거나 할부횟수가 3회 미만인 경우
 -대금 완납 후 목적물을 인도 받은 선물거래식의 경우

 ② 대통령으로 정하는 상품
 -농·수·축·임·광산물로서 통계법 제11조의 규정에 따라 작성한 한국 산업분류표 상의 제조업에 의하여 제조되지 않는 것 
 -약사법 제2조제4항의 규정에 의한 의약품
 -보험업법에 의한 보험
 -증권거래법에 제2조제1항의 규정에 의한 유가증권
 -매수인의 주문에 의하여 개별적으로 제작된 목적물 등

 ③ 매수인이 상행위를 목적으로 할부계약을 체결하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