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운동장 직1문 근처에서는 쓰지 않는 물건을 판매할 수 있는 벼룩시장이 운영된다.

"5월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제96회 어린이날을 맞아 원주어린이날큰잔치추진위원회(위원장: 윤영자)는 오는 5일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2018년 원주어린이날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

원주시만큼 풍성하게 어린이날 큰잔치를 여는 지자체는 드물다. 인근 도시에서 원주를 찾아올 정도이다.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가 넘친다.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행사이다. 모범 어린이 및 유공자 표창과 다양한 공연 및 체험 활동으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올해 주제는 '얘들아∼ 생명의 소리를 들어봐'이다. 오전10시에는 제1야전군사령부가 군악대 및 의장대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종합체육관에서 종합운동장 특설무대까지 30분간 행진을 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오전10시30분부터는 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아동권리헌장 낭독 및 모범어린이 48명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오전11시부터 오후4시까지는 YMCA 주관으로 중앙무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악대 공연 및 인형극, 밸리댄스, 마술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생명동요제 본선 무대가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 부모와 자녀, 이웃 등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팀을 이뤄 현대 동요나 전래동요, 건전가요를 선보이는 동요축제로 진행된다.

종합운동장 내부에서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오전11시부터는 초등 저·고학년을 대상으로 젠가, 컬링, 볼링 등 스포츠놀이로 구성된 명랑운동회가 진행되며, 같은 시각 36개월 미만 영아들의 50m 달기기 경주인 영아달리기대회도 열린다.

올해 주요 테마인 '생명'을 주제로 30여개 기관 및 단체가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종합운동장 내부와 외부 직1문에서 정문을 거쳐 직2문을 따라 100여개의 부스가 설치된다.

민속놀이 체험, 동물 팬던트 만들기, 클레이 조형물 만들기, 심폐소생술 교육, 로봇 아이스하키 대회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체험 부스는 대부분 오전 중 재료가 소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그래서 가급적 일찍 체험에 참여하는 게 좋다. 오전10시부터 종합운동장 직1문 근처에서는 평소에 쓰지 않는 개인물품을 자율 판매할 수 있는 벼룩시장이 운영된다.
행사 당일은 종합운동장 일대 부스 설치로 평소보다 주차 공간이 협소하다.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자가용 이용자를 위해 원주교육지원청과 원주여중, 교동초교에 임시주차장을 운영한다. ▷문의: 737-2773(여성가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