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사천성 성도시 중학교를 방문한 원주 청소년 공연단.

5~7월, 중국 사천성 청소년 800명 원주 방문

한국과 중국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우의를 다졌다. 만대초교와 반곡초교, 육민관중 등 원주 3개 학교 공연단 76명이 중국을 방문, 사천성 12개 학교에서 전통무용과 K-POP 등 한국 문화예술을 소개했다.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1·2기로 나눠 4박5일 일정으로 진행된 문화예술교류는 중국 사천성 내 초·중학교 중 원주 소재 학교와 우호·친선협약을 맺은 12개 학교를 답방했다. 중국을 방문한 원주 청소년들은 공연 외에도 또래 중국 청소년들의 교육여건 및 환경을 참관하고 우의를 다졌다.

원주시 관광과 조은희 주무관은 "원주 청소년들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원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중 문화예술교류 행사를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중국 단체 수학여행단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지역 청소년들에게는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시에 따르면 5월부터 7월 사이에는 원주 청소년들이 방문한 사천성 청소년 800여 명이 원주를 찾는다. 중국 청소년 단체관광객은 2박 3일간 원주에 머물면서 문화예술교류 행사를 갖는 것은 물론, 원주한지테마파크, 기후변화홍보관, 원주레일바이크 등지를 탐방하고 체험할 예정이다.

한편, 원주시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74회의 한중 문화예술교류행사를 추진, 1만1천여 명의 중국단체관광객을 원주로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