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층의료지원자원봉사의사회(대표: 곽병은, 이하 빈의자의사회)가 원주지역 종합복지관 및 복지기관 7개소와 무료의료지원 협약식을 추진한다. 

'원주지역 의료사각지대 빈곤층지원 협약식'이 오늘(23일) 오후6시30분 중앙동 안동반점에서 진행된다. 명륜종합사회복지관, 원주종합사회복지관,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 원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원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원주노숙인센터 등 7개 기관이 협약을 통해 지역 내 빈곤층의료지원을 약속한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빈의자의사회는 의료사각지대 빈곤층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및 실비 진료를 제공하며, 진료비 지원기금을 형성해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원주의료원 등 종합병원을 비롯해 의원, 치과, 안과, 한의원, 약국 등 23개 기관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 의뢰 대상자는 원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밝음의원에서 1차로 진료하며, 각 분야에 따라 회원 병원에서 2차 진료를 받게 된다. 

다양한 분야의 회원 병원들이 진료망을 구축하고 있어 대상자는 분야별로 적절한 진료를 제때 받을 수 있다. 지난해까지 3천여 명의 대상자에게 5천만 원 상당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곽병은 대표는 "민간 복지기관과 협약 추진으로 앞으로 더 많은 의료사각지대 빈곤층 발굴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빈곤층 의료지원사업에 지역의 많은 의사들이 관심 갖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