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고장 여부를 지금은 주민 신고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실시간 자동 관리되는 시스템으로 바뀐다. 원주시는 가로등 양방향 시스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로등 양방향 시스템은 무선통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가로등 점·소등 상태, 누전, 정전 등 고장상태를 감시·제어하는 것이다. 원주시는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투입, 가로등 제어함 124개의 점멸기를 오는 5월 말까지 양방향으로 교체한다.

양방향으로 교체하면 24시간 감시 및 관리가 가능해 고장 시 신속하게 수리할 수 있다. 또한 계절별, 시간대별, 선택적으로 점등 및 소등이 가능해 에너지절약 효과가 기대된다. 원주시는 연차사업으로 관내 전체 가로등 제어함에 양방향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