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농상생관에서 어린이집 원생들이 농기구를 신기한 듯 보고 있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가 농업체험 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원주 시민은 물론 전국 농업인 단체가 방문하고 있는 것.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도농상생관, 체험학습장, 과학영농실증시험포, 각종 시설 하우스, 클로렐라 배양소, 상생농원 등을 갖추고 있다. 체험객들은 태양광 스마트 식물공장, 클로렐라 대량배양 시스템 등을 돌아보며 첨단 농업기술을 배우고 있다.

조강희 연구개발담당은 "타 지자체에선 관련시설을 갖추지 못해 원주로 공부하러 온다"고 전했다. 시민들도 힐링하러 농기센터를 찾는다.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2~3팀이 매일 방문한다, 생명농원, 체험학습장, 허브정원, 딸기 하우스 등을 돌아보며 자연과 친숙해지는 경험을 한다.

성인들도 동물, 야생화, 허브 등을 관찰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농기센터가 향후 수생식물원이나 해바라기 공원 등을 조성하면 방문객은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강일환 농업기술과장은 "시민들이 친숙한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편안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