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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종목 강세…체조·양궁 다관왕

도소년체육대회, 금 132·은 95·동 75개 박수희 기자l승인2018.04.16l수정2018.04.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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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장초교 축구부는 동해 묵호초를 누리고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 체조 10개 전 종목을 석권한 원주초교 체조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횡성에서 열린 2018년 강원도소년체육대회에서 원주시가 금 132개, 은 95개, 동 76개를 획득했다. 지난해 금 122개, 은 96개, 동 80개에 비해 금메달 수가 10개 이상 증가하는 등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도약하는 횡성에서 행복으로 웅비하는 소년체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대회에 원주에서는 초등부 219명, 중등부 218명 등 총 437명이 23개 종목에 출전했다. 올해는 전시성 행정으로 인식됐던 개·폐회식과 과열경쟁으로 비교육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시·군별 종합시상제를 폐지하고 개인 및 팀 시상제로 진행했다.

원주는 이번 대회에서 축구와 야구, 농구 등 단체 구기종목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체조와 양궁 등에서 다관왕을 배출했다. 야구 남초부에서는 일산초 야구부가 8연패 기록을 세우며 올해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축구 남초부에서는 태장초교가 지난 8일 결승전에서 만난 동해 묵호초와 연장 끝에 3대 2로 승리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단구초도 농구 남초부에서 우승을 차지해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을 확정지었다.

다관왕을 차지한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태장중 이현우(1년) 군은 체조 남중부에서 단체, 개인종합, 마루, 링, 평행봉, 철봉 등에서 우승을 차지, 6관왕에 올랐다.

명륜초 이승준(6년) 군도 양궁 개인종합과 단체전을 휩쓸어 6관왕을 차지했으며, 원주초 홍나은(4년) 양은 마루운동, 이단평행봉, 개인종합, 단체전 등 4관왕을 차지했다. 원주초는 체조 10개 전 종목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배드민턴에서는 원주 4개 학교 모두가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남중부와 여중부에서는 진광중과 남원주중이, 남초부와 여초부는 우산초와 남원주초가 금메달을 획득하며 강세 종목의 건재함을 보여줬다.

학성초는 역도부 창단 2년 만에 금메달 1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의 성적을 올렸다. 그 외 탁구와 테니스, 유도, 사격 등에서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은 내달 26일부터 충북 충주시에서 열리는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도 대표로 참가한다.

원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올해 도 소년체전은 지역 간 과열경쟁을 줄이고 학생들이 진정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노력했다"며 "내달 전국소년체전 출전을 앞둔 선수들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희 기자  nmpry@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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