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선거 출마 동기
원주시는 자연발생적으로 외형적 팽창이 이루어지고 있고 이로 인해 각종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업추진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수렴과정은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갈등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치의 핵심적 기능이 갈등의 조율과 조정이라고 볼 때 원주시에서 정치기능은 정지상태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제 원주시민들은 지방자치시대에 걸맞는 리더를 원하고 있습니다. 원주시민들은 소통하며 시민이 원하는 원주를 만들고 싶다는 목소리가 팽배합니다. 이런 점에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잘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통의 행보를 보여 왔던 저에게 다수의 시민들과 당원들이 원주시장 출마를 강력히 주문했습니다.

☞시장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그 이유는?
시장은 시민의 '대리인'입니다. 때문에 주권자인 시민의 목소리를 항상 듣고 시민과 소통하는 것이 시장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출마선언 당시 저는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적 과제로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를 이행하고 있습니다. 출마선언 이후 원주시민 직능별 단체 40여곳과 소통간담회를 시행해 왔으며 수렴된 각 계층의 의견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약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된다면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정책은?
첫째로 갈등 요소는 시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는 구조를 통해 해결하겠습니다. 우선 원주시민소통위원회를 구성하겠습니다. 대형 시책은 물론 지역의 현안들을 발굴, 토론을 거쳐 해결방안과 대안을 도출하는 자문 기구입니다. 현재 원주의 최대 현안인 SRF열병합발전소 문제도 이 위원회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겠습니다. 소통위원회로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가면서 궁극적으로 주민자치를 이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둘째, 저의 꿈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참된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문재인 정부의 방향과 저의 정치적 꿈인 지방분권을 원주에서 실현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읍·면·동에 단체장의 권력과 예산이 이양되는 분권이 필수입니다. 문제는 분권시스템 자체가 아니라 시장·군수 마인드가 핵심입니다. 단체장의 마인드에 권한이양 여부가 달려있습니다. 제가 당선되면 25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정비해 능력 있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이 기구에서 주민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사업과 시책을 논의하면 시장은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구조입니다.  저는 지난 10년 동안 지방분권을 외쳐온 사람으로서 누구보다 지방분권의 필요성과 취지를 가장 잘 이해합니다. 지방이 살려면 지방분권을 해야 합니다. 이 사업을 원주에서 성공적으로 시행하겠습니다.

☞지방자치, 주민자치 발전에 대한 소견과 정책의지
'시민이 시장이다' 이번 선거를 준비하며 주장했던 슬로건입니다. 원주의 주인은 시장이 아닌 원주시민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원주에 필요한 시장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오랜 시간 고민했습니다. 지방자치,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서 가장 먼저 바뀌어야 할 것은 권력구조입니다. 따라서 제가 시장이 된다면 오케스트라 지휘자 같은 단체장이 되겠습니다. 지휘를 통해 화음의 조화를 잘 낼 수 있게 하는 것처럼 조직을 능동적이고 일하고 싶은 수평적 구조로 조성해야 한다고 봅니다. 또 항상 소통하는 시장이 되어 지역 갈등을 해결하겠습니다.

☞당내 경선 후보자들과 비교할 때 자신의 강점은?
저는 당내 경선 후보자들에 비해 저의 강점을 3가지로 꼽습니다. 첫째, 소통하는 정치 능력입니다. 저는 소통으로 정책적 성과를 이끌어내는 정치인입니다. 지난해 7월 도지사 정무특보로 임명된 후 강원도와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친환경의무급식과 관련해 보수성향의 도의회, 시장·군수협의회, 시·군의장협의회장을 설득해 결국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도내에서 친환경의무급식을 실시하는데 일조했습니다. 둘째, 신뢰성입니다. 2014년 출마 당시 주민들과 약속한 공약을 100% 이행해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시행한 광역의원 공약이행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셋째, 미래를 내다보는 건설적인 시각과 정책능력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 붐업저조 해소, 성공유치를 위해 평화올림픽이 도정의 핵심과제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2016년 10월 최초로 했습니다. 이 주장은 결국 결실을 맺었습니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
저는 전세계 정치인의 귀감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존경합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흑인이라는 차가운 사회적 시선과 차별 속에서 방황의 청소년기를 보냈지만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는 소신으로 빈민 지역에서 사회운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진정한 사회변화를 위해 정치인이 되기로 결심하였고, 대통령은 백인이어야 한다는 사회적 관념을 송두리째 뒤엎으며 2008년 미국 최초 아프리카계 미국인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었습니다.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
전 세계와 대한민국에 불고 있는 미투 현상 속에서 얼마 전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을 읽었습니다. 주인공 김지영의 이야기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모든 경력단절 여성들의 이야기입니다. 미투 운동과 맞물려서 여성인권 문제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께 '82년생 김지영'을 추천하겠습니다.

☞인생의 좌우명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입니다. 아무리 좋은 꿈이 있어도 현실로 만들어낼 성실성이 없으면 꿈에 불과하다는 제 생각을 가장 잘 설명한 말입니다.

▷생년월일: 1968년 7월 13일
▷학력: 명륜초, 원주중, 원주고, 한국방송통신대(경영학과), 연세대 정경대학원(정치학 석사), 강원대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박사과정
▷경력: (전) 제8대·제9대 강원도의회 의원, (전) 강원도지사 정무특보, (전) 민주당 강원도당 대변인, (전) 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원주을 선거대책위원 총괄본부장.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정책위원장
▷취미 또는 특기: 등산
▷전과기록: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벌금 백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