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민헌법개정 원주횡성운동본부 15일 김기선 국회의원실에 농민헌법 개정 촉구 서약서를 전달했다.

농민헌법개정 원주횡성운동본부(집행위원장: 이광원)가 김기선 국회의원에게 농민헌법 개정운동 참여를 촉구했다. 농민헌법개정 원주횡성운동본부는 지난 15일 김기선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현광섭 한국농업경영인 원주시연합회장은 "6월 지방선거와 연계한 국민투표 준비 일정을 감안하면 이달 중순에는 개헌안이 발의되어야 한다"며 "하지만 여야 간 합의가 지지부진 해 국민투표는 물 건너갔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농민헌법개정 원주횡성운동본부는 이날 김기선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실 관계자에게 헌법 개정과 관련한 국회의원 서약서를 전달했다. 서약서엔 농민헌법운동본부가 제안한 헌법 개정안에 동의하고 이를 관철하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원주횡성운동본부는 지난 1월 5일 농민단체를 중심으로 시민사회 23개 단체가 참여해 발족했다. 농민 권리, 농업의 공익적 가치, 먹거리 기본권 실현을 위한 헌법개정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23일까지 1천500여명이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