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문화복합센터 배치도.

태장1동 원주화장장 터에 조성하는 행정문화복합센터 건립사업이 본격화됐다. 흥업면 사제리에 조성 중인 추모공원으로 원주화장장이 이전할 예정으로, 원주화장장 터가 태장동 주민들의 행정 및 문화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원주화장장 3만3천500여㎡에 태장1동 행정복지센터, 문화센터, 도서관, 공연장, 둘레길, 전망대, 다목적운동장이 조성된다. 행정문화복합센터에 걸맞게 각 시설은 연계 설치된다. 행정문화복합센터 조성비 167억 원, 토지보상비 29억 원 등 196억 원이 투입된다. 원주시는 설계 공모를 통해 주민 편의성을 갖추면서 친환경적으로 설계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2단계로 나눠 추진하며, 1단계 사업으로 태장1동 행정복지센터와 문화센터를 건립한다. 행정복지센터는 연면적 710㎡에 지상2층, 문화센터는 연면적 1천653㎡에 지상2층으로 건립한다. 현재 토지보상을 진행 중이다. 원주시는 오는 10월 착공해 내년 10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현 태장1동 행정복지센터는 다른 용도의 공공시설로 활용할 수 있다.

도서관, 공연장, 다목적운동장, 둘레길, 전망대 등은 국·도비를 확보한 뒤 2단계 사업으로 추진한다. 원주시는 국·도비 확보에 주력해 2단계 사업도 내년 연말 준공할 계획이다. 원창묵 시장은 “자연과 사람이 조화로운 행정,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 조성해 동부권 주민들의 삶의 질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흥업면 사제리에 조성 중인 추모공원의 현재 공정률은 60%로, 오는 10월 개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