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고를 방문한 민병희 교육감

올해부터 고등학교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이 시행되는 가운데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지난 6일 원주고등학교를 방문했다. 

민 교육감은 급식소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으며, 학생들에게 급식을 배식하고 함께 식사하는 등 급식 과정을 체험했다. 이어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주고는 간담회에서 급식소를 이전해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급식 조리실은 급식소 건물 3층에 자리하고 있어 식자재 등을 운반할 시 불편함을 겪고 있다. 또한, 건물 노화로 누수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보수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민 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 문제를 위해서라도 급식소를 이전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주고는 예산을 확정해 내년 3월 새학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조리실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