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참치코스로 이름 난 이정원 참치(대표: 이정원)는 깐깐한 음식 관리로 손님들의 호응도가 높은  맛집이다.
 

 항상 영하 1~2도에서 참치를 관리하고, 해동에 특별히 신경 써 맛과 신선도를 최상으로 유지하기 때문. 또한 하루 사용량(보통 40인분)의 식재료를 매일 조리하고 음식이 떨어지면 영업을 종료하는 등 식재료와 조리에 있어서 철저하게 관리한다.
13년 일식 경력의 이 대표는 단구동 천매봉길에서 처음 식당을 오픈했고, 2년 전 혁신도시로 이전했다. 얼마 안됐지만 입소문이 퍼져 저녁시간 손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모든 코스요리는  부드러운 참치죽으로 시작한다. 그 다음 오미(五味)를 깨우는 참치 타다끼, 문어초회, 소라냉채, 연어카나페 등이 나오는데 즉석 조리를 하기 때문에 신선하다.
 

 4개월 주기로 곁들이 메뉴 구성을 새롭게 해 단골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다. 메인 메뉴인 참치회에는 상급 참다랑어, 눈다랑어만을 사용하며 몸통, 머릿고기, 뱃살, 기타 순으로 다양한 부위를 맛 볼 수 있다. 어떤 코스를 선택하던 충분한 양의 참치를 먹을 수 있다.
 

 하루 7~8회 이 대표가 진행하는 참치 머리 해체쇼는 이 집의 백미다. 서비스 부위별 설명과 참치머리 해체 서비스를 진행하는데, 손님들이 사진을 찍고 SNS에 올려 자연스럽게 홍보가 이루어지고 있다.
 

 

 해체 서비스 마지막엔 비싼 코스를 선택해야 맛볼 수 있는 참치 눈물주를 만들어 만족도는 더 올라간다. 이정원 참치라는 이름으로 오픈 때부터 지속적으로 해온 서비스로 가성비를 높이는데 한 몫 하고 있다.
 

 해체 서비스가 끝나면 마무리로 참치조림, 메로구이, 초밥 등이 나오고 튀김, 탕과 함께 마끼로 마무리 하면 포만감이 가득하다. 술손님의 경우 안주가 부족해 요청하면 새우장, 장어튀김 등 그때그때 만들어 제공한다.
 

 맛과 서비스에서 꾸준히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이정원 참치를 원주맛집 리스트에 추가해 보자. 영업시간은 오후6시부터 자정까지. 매월 첫째주 일요일은 휴업. ▷메뉴: 스페셜 3만5천원, 럭셔리 4만3천원, 주방장 특선 6만원, 참다랑어 스페셜 8만원 등 ▷문의: 734-2010
 

심세현 미디어사업부 팀장  shimse3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