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량지수(BMI)를 많이 이용하기도 하는데 체중(kg)을 키(m)로 두 번 나눈 수치를 말하며 30이상일 때 비만이라고 합니다. 비만한 사람은 정상인에 비해 사망률은 물론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관상동맥 질환, 관절염, 통풍, 담석증, 유방암 등의 발생률이 높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단시간 내에 체중을 빼기 위해 살 빼는 약물을 남용하거나 단식법을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방법에 의한 체중감소는 일시적일 수 있어 체중이 다시 쉽게 증가할 수 있으며 약물 의존도도 높아지고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체중은 줄였으나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비만한 사람이 체중을 줄이려 할 때는 우선 정말로 체중을 줄여야 할 필요가 있는지부터 결정해야 합니다. 심한 비만증 환자, 코골이가 심하거나 수면 중 무호흡증,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등이 있는 환자는 체중을 반드시 줄이도록 합니다.
우선 약 2주 정도 자신의 식사량과 활동량을 분석한 후, 식사량을 줄여야 할지 활동량을 늘려야 할지 계획부터 세웁니다. 식사량을 줄여 체중을 빼려면 여성인 경우는 일일 1천200Kcal, 남성인 경우 1천500~1천800Kc
al의 열량만 섭취합니다.
이것이 복잡하다고 생각된다면 열량이 많이 나가는 음식, 특히 지방질 음식을 제한하고 단 음식을 피하며 평소 식사량의 2/3 정도만 섭취합니다. 단 아침은 반드시 드셔야 합니다. 과다한 알코올 섭취는 중요한 방해요인이므로 절대 주의합니다.
식사량은 많지 않은데 활동량이 적은 경우는 운동량을 늘려서 체중조절을 합니다. 가장 많이 권하는 운동은 걷기입니다. 걷기 외에 자전거 타기, 수영, 조깅, 에어로빅 등을 추천합니다.
하루 30분 이상씩 최소 주 3회 이상 합니다. 물론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 비만은 노력한 만큼 빠지게 되어 있습니다. 보조적인 약물요법을 병행할 경우는 반드시 전문의의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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