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주문화재단이 문화매거진 발간을 추진한다. 다양한 시민들의 문화가 있는 삶과 라이프스타일을 담고 재단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추진됐다.

원주문화재단은 지난해 9월과 12월 2회에 걸쳐 '빈오후'라는 이름으로 각각 40쪽 분량의 준비호를 발간했으며, 최근에는 매거진 명칭을 공모, 기존 '빈오후'를 포함한 5~6개의 이름을 검토중이다. 올 여름 창간호를 시작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호 등 1년에 4회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확정되진 않았지만 문화매거진에는 지역 예술인 인터뷰와 문화행사 프리뷰, 공연이나 사업현장 소개, 특정 주제에 따른 이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문화행사 정보를 제공하는 문화달력을 비롯해 각 기관별 문화소식이나 문화정책을 안내하는 지면도 기획하고 있다.    

(재)원주문화재단 배경희 경영기획실장은 "과거 원주횡성문화정보센터 '카나비'에서 격월간으로 발행한 문화매거진 '카나비'가 2010년 중단된 이후 아쉬워하는 시민들이 많았다"면서 "외부 인사들로 편집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담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