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가 다중이용시설의 화재예방 관리 상태를 점검한 결과 상당수가 화재에 취약했다. 원주소방서는 일반 및 요양병원 15개소, 목욕장 39개소, 대형마트 등에 대해 화재 긴급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목욕장 37개소, 일반병원 11개소의 관리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주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 압력이 부족하거나 충전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출구를 안내하는 유도등도 점등이 안 된 채 방치된 곳이 많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