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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한 정쟁, 문막 미래 무산시켰다"

조준규 문막읍번영회장l승인2018.02.12l수정2018.02.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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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막읍은 도시와 달리 고령화는 나날이 심각해지고 청년들은 떠나고 있습니다. 해가 지면 인적은 물론 차량통행까지 뜸한데, 수년간 이런 일이 반복돼 성장이 멈춘 도서지역으로 전락되고 말았습니다. 대다수 문막읍민은 원주시와 민간 사업자가 추진하는 원주화훼관광단지 조성사업을 문막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희망으로 여겨왔습니다. 38억 원을 투자해 대박을 낸 간현 출렁다리를 보면서 수천억 원의 민간자본 유치로 수십만 명의 고용창출과 수천억 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몇몇 정치인들의 선동으로 투자 기업이 사라지는 현실을 보면서 기대는 허탈감으로, 실망은 분노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원주시장의 사업포기 선언으로 이어져 화훼특화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문막의 미래에는 관심이 없고 어떻게든 시민들의 불안감을 조성하고, 원주시가 추진하는 사업에 발걸이를 하여 당선만을 생각하는 정치인들이 이렇게 만든 것입니다.
 

 여러분도 가짜뉴스를 접하셔서 'SRF열병합발전소'라 하면 거부감이 들고 불안해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서울은 아파트 인근 소각시설에서 SRF 원료인 생활폐기물이 하루 2천850톤 씩 처리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어떠한 환경피해도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만약 문제가 있다면 서울시민들이 수십 년간 발전소가 가동되도록 그대로 두었겠습니까? 원주그린에너지 SRF발전소도 환경검증을 완료하고 가동 중에 있습니다. 건설 전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다' '기형아가 생긴다' 등의 우려가 있었지만 아무 문제없이 가동돼 여러분도 직접 가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번영회는 3년 전 환경문제가 지역의 최대 현안이었기 때문에 시설견학을 통한 환경검증을 실시하기로 뜻을 모으고 검증을 진행하였습니다. 2015년 3월부터 2016년 9월까지 1년 반 동안 13차례에 걸쳐서 600여명의 원주시민과 사회단체 회원들과 함께 서울 대형 쓰레기 소각시설과 부산 SRF발전소 등의 운영 실태를 확인했습니다. 유럽 선진 기술선(핀란드 Valmet사)을 문막읍사무소에 초청해 설명도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본 사업추진과 견해를 달리하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반대대책위원회에 내용증명을 발송했고, 다섯 차례의 기자회견을 통하여 문막 발전을 위한 협조도 당부 했습니다.
 

 적폐 정치인들은 SRF가 법률상 연료제품이자 재활용제품인데도 악성 쓰레기 연료라고 매도하고 있습니다. SRF열병합의 먼지배출기준은 LNG발전소 보다 3배 이상 강화된 규제치가 적용되지만 SRF가 LNG에 비하여 미세먼지가 668배 더 나온다며 시민들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결국 그들의 의도대로 1조원 민간투자 화훼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그렇다면 당신들이 생각하는 문막의 성장동력과 미래 먹거리 대안은 무엇입니까? 우리들은 당신들이 어떠한 대안도 없이 반대를 해왔고 오로지 정치를 위해 주민들 편 가르기에 앞장서 왔으며, 득표 전략 일환으로 시민들과 투자자들에게 불안과 혼란을 가중시켜 우리 희망을 무산시킨 것이라 확신해 분노하고 있습니다.
 

 우리 문막읍민은 화훼관광단지 조성사업과 열병합 사업에 대한 실제적인 이해당사자이지만 그대들 정쟁의 놀이터로 이용돼 왔습니다. 문막은 문막읍번영회가 묵묵히 인고하는 다수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당신들이 조장한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고 먹거리사업을 지키기 위한 지혜를 모으고자 합니다. 조용히 지켜봐주시고 더 이상 지방선거의 득표 전략으로 이용하지 말아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합니다.


조준규 문막읍번영회장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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