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년간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대복 중화요리(대표: 김종서)'는 저렴하고 푸짐한 코스요리가 특색이다. 1986년 중국음식점을 시작한 김 대표는 경기도 오산, 용인 등지에서 중국요리를 선보이다 원주 문화의거리에 정착했다.

대복 중화요리의 대표 음식은 다량의 해물이 들어가 푸짐한 삼선짬뽕이다. 새우, 소라, 오징어, 쭈꾸미, 낙지 등 7가지 해물과 죽순, 표고·목이·송이버섯 등을 넣는다. 버섯, 무, 북어포를 사용해 국물의 시원함을 극대화했다. 출근한 직후부터 영업이 끝날 때까지 짬뽕 육수를 끓여 깊은 맛을 만들어 낸다.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맛볼 수 있는 코스요리가 일품이다. 마파두부, 양장피, 라조기가 포함된 A세트는 5만원으로 4명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후식으로 짜장면과 짬뽕을 선택할 수 있다.

김 대표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전11시30분부터 오후2시까지 노인들을 위해 짜장면 무료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 1993년 신갈에서 지인과 함께 짜장면 무료 봉사를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것. 매월 평균 120명이 방문하는데 65세 이상 노인이 주로 찾는다. 김 대표는 "항상 매월 마지막 주에 짜장면 무료나눔 행사를 해오면서 이번 달도 잘 살아 왔다는 마음으로 한 달을 정리한다"고 말했다.

2층에는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단체석이 마련돼 있다. 6개의 방으로 나눌 수도 있어 편안한 회식을 즐길 수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10시30분부터 오후8시30분까지이며 연중무휴. 중앙·학성·명륜·봉산·원인동은 배달도 가능하다. 식당 앞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B도로주차장에서 30분 무료 주차도 가능하다.

▷메뉴: A세트(마파두부, 양장피, 라조기, 짜장면이나 짬뽕) 5만원, B코스(양장피, 깐쇼새우, 깐풍기, 짜장면이나 짬뽕) 7만원, 짜장면 4천원, 삼선짬뽕 8천원, 탕수육 1만3천~2만3천원. 볶음밥 6천원 등
▷문의: 732-4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