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유투브 인스타그램

"원 시장 매몰비용 운운 어불성설"

시의회, SRF열병합발전소 포기 관련 기자회견 김민호 기자l승인2018.02.12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SRF열병합발전소 건립을 반대해온 시의원들이 지난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시의회에 책임전가 '유감' 시장 독단추진…책임져야

문막 SRF열병합발전소를 반대해 온 시의원들이 지난 1일 원창묵 시장의 건립 포기 선언과 관련, "시장이 시민과 시의회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뜻을 외면하고 독단적으로 추진한 사업인 만큼 공적으로 투입된 행·재정적 손해는 모두 시장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호빈 시의장을 비롯한 반대 시의원들은 지난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 시장이 시민의 뜻을 존중해 SRF열병합발전소를 포기하는 결정을 내린 것은 환영하지만 시민과 시의회에 책임을 전가하며 사실을 왜곡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지난 5년간 시민들의 뜻을 외면하며 지역사회에 갈등과 반목을 불러놓고 진정한 사과 없이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지도자로서 무책임한 처사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들은 "민간사업자가 영리를 목적으로 허가를 받아 운영하는 개인사업을 민간사업자가 아닌 시장이 나서 사업을 포기하겠다고 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의아하다"며 "사업주체인 원주에너지(주)측의 사업포기 선언이 반드시 있어야 하며, 시장이 언급한 사업포기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 시장이 언급한 매몰비용 등 시의회 책임론과 관련해서는 "시민의 대표기관인 시의회를 무시하는 처사이자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반박했다.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 조성사업 출자동의안 참여조건에 '화훼특화관광단지 조성사업과 열병합발전사업을 분리 추진한다'고 명시되어 있는데도 시장이 매몰비용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지적이다.

이어 "시민 반대에도 불구하고 독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열병합발전소 홍보 및 선진지 견학 등 공적으로 투입된 행·재정적 손해는 모두 시장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호빈 시의장은 "이제는 갈등과 분열을 가중시키는 발언을 중단하고 오랜 기간 이어온 주민 간의 갈등 치유와 지역화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시의회는 원주시와 긴밀히 협조, 지역화합과 시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58 5층(단계동)  |   등록연월일 : 2012년 04월 09일  |  등록번호: 강원 아 00125  |  사업자등록번호: 224-81-11892
발행인 : 심형규  |  편집인 : 오원집  |  대표전화 : 033)744-7114  |  팩스 : 033)747-99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원민
Copyright © 2018 원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