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에 얼어붙은 몸을 단숨에 녹여줄 한우소머리곰탕과 칼칼한 묵은지갈비김치찜으로 단골손님을 모으고 있는 전주명가(대표: 한기훈·안향숙)가 판부면 남송골프연습장 인근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30년간 보양식 전문점 '남원주가든'을 운영하며 맛을 인정받은 안향숙 대표 부부가 누구에게나 부담 없는 한식 메뉴를 내걸고 손님을 맞이한다. 한우소머리곰탕은 횡성한우를 엄선, 하루 종일 국물을 우려내 잡내 없이 진하고 개운하다.
 

 구수한 국물과 부드럽게 익은 한우 소머리고기가 어우러진 깊은 풍미는 뚝배기 한 그릇을 뚝딱 비우게 한다. 한우 육수는 곰탕 이외에도 순대국밥과 뼈다귀해장국 등 국밥 메뉴의 기본 육수로 사용해 깊은 맛을 책임진다.
 

 묵은지와 갈비를 넣고 끓인 묵은지갈비김치찜은 '밥도둑'으로 불린다. 호저면에서 농사지은 배추로 담근 시원한 묵은지가 주재료. 갈비는 생 돼지갈비만 사용하며, 먹기 좋게 푹 익힌다.
 

 갈비 한 점에 길게 찢은 묵은지를 얹으면 담백한 고기와 익은 김치의 조화가 일품이다. 모든 메뉴는 포장·배달(원주 시내지역)이 가능하며, 넓은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위치: 판부면 남원로 325

 ▷메뉴: 묵은지갈비김치찜 3만5천원, 소머리수육 3만원, 능이백숙 5만원, 한우소머리곰탕 1만원, 한우사골순대국밥·순대·뼈해장국 7천원, 감자탕 3만원 등

 ▷문의: 735-8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