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원 상지대 교수가 지난 1일 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박정원(63) 상지대 교수(경제학과)가 6.13 지방선거에 강원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연 박 교수는 “학교를 학교답게, 교육을 교육답게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잘 가르치는 학교를 만들어 강원교육 자존심을 세우고, 학교폭력 없는 학교 및 학생 건강을 책임지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역 대학과 초중등교육이 협력하는 체계를 만들고, 투명하고 공정한 교원인사도 다짐했다.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한 공약은 ▷기초학력과 기초체력 신장 ▷교육 불평등 해소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교육 공익성 확보 ▷글로벌 시민교육 강화 ▷학교급식 질 보장 ▷대학과 유·초·중·고 교육 연계발전 ▷마을교육공동체 중점 지원 ▷작은학교 생존 확보였다.

박 교수는 “교육부, 국가교육회의, 교육청 간 3각 협력체계를 구축해 교육을 교육답게, 학교를 학교답게 만들겠다”면서 “약속을 지키는 교육감, 낮은 자세로 소통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혔다.

경북 경산 출신으로 서울 광운전자공업고교, 건국대 행정학과, 건국대 대학원 석사, 고려대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강원대 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상지대 부총장, 상지대 교수협의회 공동대표, 전국대학교수회 교권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개발연구원 자문위원, 강원도 분쟁조정위원, 전국교수노조 교육재정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