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수 작, 주칠빗접,

원주 옻칠공예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재)원주문화재단이 오는 7일부터 치악예술관에서 '만년의 신비 생명의 숨결, 원주 옻으로 세계를 감동시키다' 특별전을 개최한다. 원주 옻칠공예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대표작품을 전시하는 기획으로 원주 옻의 우수성과 옻칠공예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나전장 이형만 선생의

'함'을 비롯해 칠화칠기의 맥을 잇고 있는 양유전 선생의 '가을별자리', 강원도무형

▲ 양유전 작, 가을별자리.

문화재 칠장 김상수 선생의 '주칠빗접', 나전칠기장 박귀래 선생의 '낮은 보석함', 생칠장 이돈호 선생의 '호족반' 등 원주가 자랑하는 장인 8명의 작품 8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연말 '원주 옻 아트상품 제작지원 공모'에 선정된 6개 작품도 함께 전시, 판매되며(본보 1월 8일자 14면

보도), 주말을 이용한 작가시연과 홀로그램을 이용한 옻 작품 만들기 체험활동도 진행한다.

▲ 박귀래 작, 낮은보석함.

원주문화재단 정석경 팀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원주옻을 활용한 대표적인 아트상품을 개발해 선보이고, 원주옻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오프닝 행사는 7일 오후3시. 전시기간 체험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단체는 사전에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문의: 763-9114((재)원주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