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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무상급식 추진…원주푸드 기대감 상승

초창기 26억 매출서 3년 만에 40억으로 껑충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8.01.29l수정2018.01.2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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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매출 고조 예상…판로 다변화는 과제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원주푸드가 해마다 늘고 있다. 그만큼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데 올해는 고교 무상급식 시행을 추진하고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원주푸드 학교급식 납품은 2014년 3월부터 시작됐다. 그해 46농가가 34개 초·중학교에 24억원어치의 농산물을 공급했다. 이후 원주푸드를 공급받는 학교가 늘어 지난해에는 72개교가 원주푸드를 구매했다.  

매출도 증가해 2015년 31억5천600만원, 2016년 40억800만원, 2017년 40억5천300만원을 기록했다. 2017년 납품액은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아 실제 매출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원주시 조성택 원주푸드 담당은 "원주푸드 참여농가도 46농가에서 80농가로 늘었다"며 "지자체가 인정한 안전한 농산물이라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사업량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올해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원주푸드가 공급되고, 고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에 따른 매출액 확대가 기대된다. 지난해 원주시는 서울시청, 서울시 도봉구청 등 수도권 지자체와 농산물 공급협약을 체결했다.

도봉구청과는 원주시 친환경농산물을 직거래하는 협약을 체결했고, 서울시와는 농산물 직거래를 포함해 문화예술 분야 교류도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고교 무상급식이 추진됨에 따라 강원도교육청과 원주푸드 공급논의를 진행 중이다. 강원도가 올해 3월부터 도내 초·중·고 전 학년 15만명에 대해 급식을 실시해 원주시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원주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도 원주푸드 공급을 추진하고 있어 원주푸드의 저변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학교급식 늘리고, 대기업 진출 기틀 구축해야

매출은 상승하고 있지만 원주푸드 사업이 본 목적을 달성했다고는 말할 수 없다. 학교급식 재료로 사용되는 원주푸드 비중이 아직 전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학교급식 전체 농산물 중 원주푸드 비중은 2014년 38.9%, 2015년 43.5%, 2016년 45.1%, 지난해 29.3%에 그쳤다. 지난해는 봄·여름 가뭄이 극심해 농산물 시장가격이 급등했고, 농업인들이 학교급식 대신 다른 유통시장으로 농산물을 공급해 예년 수준보다 비중이 적었다. 

대기업 식자재 시장 진출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역 A 식품회사는 "원주시가 원주푸드 사업을 왜 학교급식에만 국한하는지 모르겠다"며 "최근 지역업체가 종가집 김치 등 대기업에 농산물을 납품하고 있는데 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겨울철 농산물 수급이 어렵다는 점과 특정 해 농산물 가격이 폭등하면 다른 유통시장으로 농산물을 공급하는 농업인들의 관행은 해결과제로 남겨졌다.

기업을 비롯한 원주푸드 수요자는 엄격한 농산물 규격과 신선도를 요구하지만 출하 농산물은 수요자의 기대에 상당한 편차를 보이는 점도 개선되어야 한다.

조성택 담당은 "2016년 대기업에 농산물을 일시 납품했는데 기업들은 정해진 매뉴얼대 농산물을 원했지만 이를 준수하는 농업인이 많지 않았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선 농업인 의식 개선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원주푸드: 원주에서 생산·가공된 안전한 농산물을 원주 초·중·고교 학생에게 공급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한 원주시 사업이다. 원주시가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시행해 소비자 신뢰도가 높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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