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원주시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금연 상담을 받는 시민. 작년에는 3천752명이 금연클리닉에 등록해 약 40%인 1천418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했다면 원주시보건소 금연클리닉을 방문하자. 원주시보건소는 금연 결심을 성공하도록 돕기 위한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금연클리닉을 찾은 이용자는 3천752명이었다. 이중 약 40%인 1천481명이 6개월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마다 새해 결심으로 금연을 시도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하루평균 40~50명이 금연클리닉을 찾고 있다.

원주시보건소는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이동 금연클리닉 및 매주 수요일 오후6시부터 8시까지 야간 금연클리닉을 연중 운영한다. 금연클리닉에서는 금연상담사가 맞춤 상담을 통해 니코틴 의존도와 일산화탄소를 측정하고 금연기간에 따라 단계별로 맞춤형 관리 프로그램을 6개월간 제공하고 있다. 

니코틴 패치, 니코틴 껌, 니코틴 사탕 등 금연보조제와 아로마 파이프 등 행동요법 물품도 무료로 지원한다. 6개월 금연 성공자에게는 성공기념품을 제공한다. 
원주시보건소 관계자는 "금연은 혼자 의지로 하기 힘들기 때문에 연초 계획으로 금연을 결심했다면 금연클리닉의 도움을 받아 함께 진행하는 것이 좋다"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