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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활기업의 사회안전망 구축에 대하여…

일하다 싫으면 돌아갈 수 있다는 분위기 제공해선 안 돼… 물고기 잡아 줄 것이 아니라 잡는 방법을 가르쳐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길 열어 주는 지혜 필요 오인숙 협동조합 허브이야기 대표l승인2018.01.08l수정2018.01.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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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경제체제로 우리는 통상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을 꼽는다. 각각의 조직은 나름대로의 철학과 비전을 갖고 있다. 또한 이들은 유관기관의 지원과 도움 그리고 조직원들의 협동 속에 기업을 운영하며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사회 기여에도 한 몫 하고 있다.
 

 자활기업도 그러한 영역에서 태동했다. 그러나 조직의 빈약함과 참여자들의 의식부재로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는 중이다. 최근에는 가장 열악한 사회적경제체제로 전락한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자활센터 사업단 참여자로 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 공동 협력해 설립·운영한 자활기업은 출발점부터 열악한 환경과 기반 미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때문에 참여자의 의욕상실과 의지력 부족 등이 더해져 기업 운영의 어려움은 말할 것도 없고 문을 닫는 기업들도 속출하고 있다.
 

 악순환에 악순환이 되풀이 되다보니 유관기관의 도움은 말할 것도 없고 관심에서조차 멀어지고 있다. 참여자들은 스스로 자립하겠다는 의지 없이 기초생활비 지원의 타성에 젖는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제도의 보완성과 참여자 의식개혁의 필요하다. 어떠한 경우에도 국가에서 생계비를 책임져 준다는 그릇된 인식은 근로의지 부족과 더불어 바로 잡아야 한다.
 

 아무런 의욕 없이 자활참여자로만 머물러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의식 개혁을 유도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고,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건실한 사회인으로 육성시켜야 한다.
 

 자활기업을 시작하면 그곳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제도도 손질해야 한다. 일하다 하기 싫으면 자활센터로 다시 들어갈 수 있다는 사회 분위기를 우리가 제공해서는 안 된다. 평생 물고기를 잡아 줄 것이 아니라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 본인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는 지혜가 필요하다.
 

 지속적인 만남과 면담을 통해 맞춤형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이유이다. 우리나라도 100세 시대를 바라보고 있다. 일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일하면서 행복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인숙 협동조합 허브이야기 대표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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