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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사라지는 막차…이용자는 발만 동동

버스정보시스템, 혼란 부추겨 황병민 기자l승인2018.01.08l수정2018.01.0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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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A 씨는 밤10시 넘어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귀가하려 했다. 시내버스 도착정보 전광판에서 52번 버스를 확인한 A 씨는 기다렸지만 버스는 오지 않았고, 전광판에서도 사라져버렸다. 다른 버스도 다 지나가 어쩔 수 없이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

늦은 시간 시내버스 이용자들이 일부 시내버스 노선의 막차시간을 두고 혼란을 겪고있어 개선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현재 대부분 시내버스는 밤10시30분을 전후해 운행을 끝낸다. 하지만 일부 노선의 경우 버스운행이 종료된 후에도 버스정보시스템 단말기에서는 운행 중으로 표시돼 정확한 막차 시간을 모르는 이용객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등 혼란을 겪기도 한다.

이런 사례는 마지막 운행버스 편도 운행 시 해당 버스기사가 버스정보시스템과 연결돼 있는 차량단말기를 종료해 정보를 사라지게 해야 하지만 버튼을 누르지 않아 발생한다. 그러다 편도 운행 중 기존 경로를 벗어나 노선을 이탈하면 저절로 사라지게 되는 것. 그래서 막차가 운행 중인 것으로 생각한 버스 이용객들은 하염없이 버스를 기다리다 어느 순간 사라지는 버스 알림으로 혼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원주시 관계자는 "업체측에 편도 운행 시 차량단말기 종료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요청하고 있다"며 "많이 개선됐지만 지속적인 교육으로 더욱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병민 기자  wjhb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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