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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보다 치열한 경선 예고

원주시장 선거 12명 출사표 이상용 기자l승인20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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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치러지는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원주시장 후보로 현재까지 12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 3명, 자유한국당 6명, 국민의당 1명, 정의당 2명이다. 그러나 경선을 거치면 3∼4명으로 압축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원창묵 시장, 구자열 도의원, 용정순 시의원이 출마한다. 3선에 도전하는 원창묵(58) 시장은 현직 프리미엄에 더해 현재 추진 중인 역점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구자열(51) 도의원은 8년간 쌓아온 의정 경험에 젊은 패기와 열정을 무기로 도전장을 냈다. 용정순(53) 시의원은 원주 최초로 3선 고지를 밟은 여성의원이며, 시민사회단체의 높은 지지를 받는다.

자유한국당에서는 6명이 도전해 경선과정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경묵(59) 원주시번영회장은 세 번째 도전이다. 지난 4년간 차분히 표밭은 누벼왔다. 원강수(48) 당협위원장(원주 을)은 정치경력은 짧지만 원창묵 시장과 대립각을 세우며 입지를 넓혔다. 안상현(54) 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상임감사는 국회의원과 도의원을 역임하는 등 줄곧 정치 외길을 걸어왔다.

박동수(59) 변호사는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원주지회장, 원주시민걷기운동본부 회장 등을 맡으며 인지도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김천지(62) 씨도 원주시자원봉사협의회장, 원주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원주시 단체장협의회장 등을 역임하며, 외연 확대에 힘써왔다. 박현식(54) 치악산포럼 대표 역시 줄곧 도전을 이어오며 정치인의 길을 걷고 있다.

국민의당 이차복(49) 지역위원장(원주 갑)은 현재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그러나 바른정당과의 통합 여부가 출마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정의당에서는 양형모(55) 전 원주시위원장과 최석(41) 원주시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연초부터 선거전 돌입

2010년 지방선거는 민주당 원창묵 후보, 한나라당 원경묵 후보, 무소속 김기열 후보 등 3자 구도로 전개됐다. 당시 원창묵 후보가 46.3%를 득표하며, 원경묵 후보를 12.2%p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당시엔 민주당 바람이 거셌고, 원경묵 후보와 김기열 후보 간 표가 겹친 게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2014년 지방선거에선 원창묵 후보(새정치민주연합)와 원경묵 후보(새누리당) 간 양자대결로 전개돼 원창묵 후보가 가까스로 신승을 거뒀다. 당시 득표율 차이는 3%p에 불과했다. 올해 지방선거도 현재 선거 판세로는 경선을 통과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후보 간 양자대결이 유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는 곧 양 당 모두 경선과정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란 예측이 가능하다. 한편 후보자들은 연초부터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사실을 공식화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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