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개최된 2018년도 신년인사회. 원주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원창묵 시장 "친수공원도시 조성에 전력"
김기선 의원 "갈등 털어내고 번영 도모"
송기헌 의원 "4차산업 혁명 원주서 도약"
박호빈 의장 "지방자치시대 시민이 주역"

새해를 맞아 각계 대표들이 원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했다. 원주상공회의소는 지난 3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오전11시부터 진행된 신년인사회 행사장은 30분 전부터 500여명의 참석자로 가득 찼다.

이해규 원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원창묵 시장, 박호빈 원주시의회 의장, 김기선·송기헌 국회의원 등 20여명의 기관·단체장이 행사장 입구에서 참석자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 지난 3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개최된 2018년도 신년인사회. 행사장 입구에서 서로를 반갑게 맞이하는 인사들.

저마다 눈인사를 건네고 따뜻한 악수와 덕담으로 웃음꽃이 만개했다. 일부 인사들은 오랜만에 만나서인지 박장대소하며 반가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해규 원주상공회의소 회장의 신년인사를 시작으로 각계 인사들의 축사, 원주발전을 위한 건배사가 이어졌다. 

이해규 회장은 "원주가 발전해야 침체에 빠진 강원도를 살릴 수 있다"며 "원주에 강원도 역량을 집중시켜 강원발전의 발판을 삼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지난 3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개최된 2018년도 신년인사회. 축하떡 절단.

또한 "중부내륙 제1의 산업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과감히 규제를 폐지해야 한다"며 "시민들도 기업을 따뜻이 사랑해줘야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원창묵 시장은 친수공원도시 원주를 만드는 일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중 원주천댐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원 시장은 "댐이 완공되면 원주천에 물을 흘려보내고 나무와 벤치, 가로등을 갖춘 시민공원으로 조성하겠다"며 "정지뜰 호수공원 조성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도록 모든 분들의 성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기선 국회의원은 시민 갈등을 털어내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원주에 고속철도, 수도권전철, 고속도로 3개가 놓여 미래를 담보하는 기반이 확립됐다"며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의 결실을 원주가 제대로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지난 3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개최된 2018년도 신년인사회. 서로의 안녕과 발전을 위한 건배.

또한 "올해는 시민 모두가 갈등과 분열을 털어내고 힘을 모아 새로운 도약과 번영을 이뤄내자"고 제안했다. 

원주가 4차 산업혁명 최적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언급한 송기헌 국회의원은 "산학연이 힘을 합해 원주혁신도시를 통한 지역 발전이 기대된다"며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육성해 원주발전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호빈 원주시의회 의장은 "앞으로 지방정부의 권한이 강회되고 역할 또한 증대될 것"이라며 "올 한해 시민들이 지방자치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갖고 참다운 지방자치와 지역발전을 이루는데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신년인사회 주요 참석자>원창묵 원주시장, 박호빈 원주시의회 의장, 김기선 국회의원, 송기헌 국회의원, 이해규 원주상공회의소 회장, 조병우 재경원주시민회장, 김종환 전 합참의장, 하창화 재경원주시민회 고문, 이창복 전 국회의원, 한상철 전 원주시장, 김기열 전 원주시장, 함종한 전 국회의원, 박우순 전 국회의원, 이강후 전 국회의원, 김범일 가나안농군학교 교장, 이원행 월정사 부주지, 전범권 북부지방산림청장, 어명소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박미자 원주지방환경청장, 김응섭 원주교육장, 이준희 원주세무서장, 김태의 강원지방우정청장, 정대화 상지대학교 총장 직무대행, 최평락 한라대학교 총장, 김진열 상지영서대 총장 직무대행

<혁신도시 기관장>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양봉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권경업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최영식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원장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