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판부면 서곡리에서 개최된 강원식품유통사업단 창립총회

도내 가공공장 운영 농협들이 강원식품유통사업단을 창립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신림농협, 원주농협을 비롯한 도내 15개 가공공장 운영농협은 지난달 판부면 서곡리에서 강원식품유통사업단 현판식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전국에 지역농산물을 유통하는 것이 강원식품유통사업단의 역할이다. 2001년 강원농협통합물류사업단으로 출범한 후 지역농산물을 공급해왔는데 도내 6차산업 제품의 판로확대를 위해 강원식품유통사업단을 창립하게 됐다. 

강원농협통합물류사업단은 출범 이듬해 2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역농협 판매망을 전국으로 확대해 2011년 이후 매년 80억 원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농협 조합원이 생산한 농축산물과 6차산업 가공품까지 공급하면 100억 원 이상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림농협 정상교 조합장은 "농산물 가치를 높이고 국민에게 안전한 농식품을 제공함으로써 농가소득 5천만 원 목표를 조기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창립총회에서는 신림농협 정상교 조합장이 총회 의장 겸 운영위원장으로 호선됐으며, 신림농협 한성현 경제상무가 강원식품유통사업단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