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청우거지와 콩나물이 잘 어우러져 고향집 어머니 손맛 그대로 시원한 국물의 감자탕을 선보이는 오직 뼈다귀 감자탕(대표: 조창훈)이 단관택지 옛 할매보쌈 자리에 문을 열었다. 신선한 돼지뼈를 사용하고,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통후추, 마늘, 생강 등을 넣어 기본 육수를 우려낸다.
 

 된장과 고춧가루 등 간단한 양념을 하고, 우거지와 콩나물이 듬뿍 들어간다. 보글보글 끓이면서 먹으면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다. 통문어, 전복, 버섯과 각종 채소가 들어가 푸짐하게 차려지는 통문어보약감자탕은 말 그대로 추운 날 몸을 녹이고 양기를 돋우는데 그만이다. 쫄깃한 문어와 전복을 무청우거지와 함께 씹으면 탱글한 식감과 부드러운 무청의 어울림이 좋다. 감자탕에 넣어 먹을 수 있는 녹차수제비, 라면사리, 배춧속 등은 셀프로 무한제공 된다.
 

 시골된장에 무청우거지, 토란대, 고사리 등을 넣고 푹 우린 전라도식 추어탕은 이 집의 별미. 서울에서 8년간 감자탕 식당을 운영한 경력을 가진 사장님의 진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오직 뼈다귀 감자탕. 올 겨울이 가기 전에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오픈기념으로 12월 말까지 소주 천원 할인행사를 한다.

 ▷메뉴: 뼈다귀해장국 7천원, 뼈다귀 감자탕 2만2천원~3만2천원, 묵은지 감자탕 2만7천원~3만7천원, 통문어보약감자탕 4만9천원 등

 ▷문의: 766-8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