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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카니발, 관람객 92% '만족'

원주문화재단 설문조사, 154개 팀 2천800명 참여…관객 1만3천명 김민호 기자l승인2017.12.18l수정2017.12.16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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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매·마·수 시장에서 놀자 골목카니발 성과보고 및 간담회.

(재)원주문화재단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중앙로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개최한 '매·마·수 시장에서 놀자 골목카니발'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원주문화재단은 골목카니발 관람객과 공연 참가자 7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관람객 중 92%가 '만족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공연 참가팀의 재참여 의사도 89%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람객 중 60%는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일상 속 축제에 대한 호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재)원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골목카니발에는 생활문화동아리 154개 팀 2천800여 명이 참가했으며, 관람객은 1만3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과 장애인의 참가가 두드러지고 마임, 탱고, 하모니카, 국악 등 특정 장르에 제한되지 않은 다양한 공연 구성으로 지역에서 활동 중인 아티스트를 주민에게 알리는 효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반면 매달 마지막 수요일 평일에 운영되면서 학생들과 직장인의 참여에 제약이 있었고,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시민들의 보행에 불편을 준 점, 부족한 출연진 대기공간 등은 개선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 지난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매·마·수 시장에서 놀자 골목카니발 성과보고 및 간담회.

(재)원주문화재단은 이 같은 분석결과를 토대로 골목카니발에 참여한 생활문화동아리 대표 30여명을 초청, 지난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매·마·수 시장에서 놀자 성과보고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공연을 마친 뒤 전문가들로부터 조언을 듣거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줄 것과 공연팀 인증제 도입, 연습장소 확보, 야외공연장 설비 보완 등을 건의했다.

원주문화재단 황운용 공연축제팀장은 "참가팀 중 70%가 읍면동 생활문화동아리였을 만큼 골목카니발은 시민의 자긍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축제"라면서 "생활문화 가치 확산 및 원도심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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