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말마을(주)는 지난 1일 정크아트 체험관 및 임산물판매장을 준공했다. 마을에서 출토되는 제기 조각을 활용해 기념품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 점말마을(주)는 지난 1일 정크아트 체험관 및 임산물판매장을 준공했다. 마을에서 출토되는 제기 조각을 활용해 기념품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제기 조각·조약돌로 정크아트…임산물판매장 운영

지정면 간현리 점말마을 주민들이 농업회사법인 점말마을(주)(대표: 주경찬)를 설립, 정크아트 체험관과 임산물판매장을 준공하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오크밸리, 간현유원지와 더불어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점말마을(주)는 지난 8월 행정안전부 마을기업으로 지정됐다. 송강 정철이 관동별곡에서 절경을 예찬할 정도로 풍경이 아름다워 전원을 즐기거나 물놀이를 즐기려는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

점말마을 12가구 주민은 관광자원을 활용해 마을 소득 증진에 나서고 있다. 양어장을 만들어 낚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농촌체험도 실시하고 있다. 주경찬 대표는 "여름이면 한 주에 300명 이상 우리 마을을 찾는다"며 "겨울에도 4~5팀 정도 꾸준히 방문해 힐링을 즐긴다"고 말했다.

점말마을(주)는 정크아트 체험관과 임산물판매장을 지난 1일 준공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고 있다. 마을에서 출토되는 제기 조각과 섬강 조약돌을 이용해 관광객이 기념품을 만들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옻나무, 표고버섯 등 임산물을 채취해 직거래 하기로 했다.

주 대표는 "오크밸리나 레일바이크를 찾는 관광객이 우리 마을에 들러 농촌체험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 지역 고유의 체험사업을 벌이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